포터 전기차 충전 시설만 확보된다면
지금은 자동차라는 물건의 패러다임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변화의 시기로 경제성을 고려한 소형차 부터 성능에 주안점을 둔 스포츠카 까지 이제는 조금씩 자동차에 내연기관 엔진을 대신해 전기 모터가 추가 되거나 완전히 대체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국내 메이커 역시 전기차 분야에 많은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는 중인데 일반 승용차를 넘어 포터라는 대명사로 더 친숙한 1 톤 화물트럭도 전기차 모델이 출시되었다.
포터 전기차는 일반 승용차들과는 달리 주로 일정한 코스를 반복 운행하는 비율이 높은편이라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인 충전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주변에 충전 시설이 없더라도 일반 가정집 보다는 공간적으로도 사업체 부지에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도 더 용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기차 충전 트러블에 대해서도 자유롭다. 물론 설치 비용이 추가되기는 하지만 국가에서 보조금을 상당폭 지원해주고 있는 중이라 부담이 조금 덜 할 수 있겠다.
포터 전기차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일단 포터 전기차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기존 디젤 대비 연료비가 줄어들어 유지비용을 낮출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고 운전자 입장에서는 덜덜거리는 진동과 소음에서 부터 해방 될 수 있다라는 점이 가장 크다. 기존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에 더해서 장거리 운전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운전자 주의 경고도 추가되어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연료비는 디젤 모델 대비 연간 최대 50%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운전습관이나 화물적재량 수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그래도 기름값등의 유지비가 중요한 상용 트럭이라서 매리트가 될 수 있겠다.
소소하게는 오토홀드 지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버튼시동 스마트키등 승용차 같은 사양들도 추가되었다. 전기차 전용 범퍼 및 데칼,야간 주행 시계성을 개선한 4등식 헤드램프는 기본 사양이다.
포터 전기차 충전은?
100% 전기차인 포터II 일렉트릭은 135kW 급 모터와 58.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완충 시 211km를 주행 할 수 있다. 급속 충전시 54분 정도면 방전상태에서 80% 까지 충전할 수있으며 완속으로는 9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무엇보다 상용차이기 때문에 항상 화물 적재 중량에 따른 하중의 변화가 크다보니 주행 가능 거리가 수시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센서를 통해서 무게를 감지하고 주행 가능 거리를 예측해 충전 시기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고 한다.
포터 전기차 우려되는 부분
가장 중요한건 가격이다.
포터 전기차 가격
트림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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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캡 초장축 | |
Smart Special | 4,060 만원~ |
슈퍼캡 초장축 | |
Premium Special | 4,274 만원~ |
일반 모델이 1,800 ~ 2,000 만원 사이에서 판매중인데 그 두배가 넘는 가격의 포터 전기차다. 물론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이 추가되고 등, 취득세(140만원/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도 빼주지만 충전 환경이 좋지 않아 사업장에 별도의 충전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등 유지비는 낮지만 초기 비용에서는 조금 더 부담이 있다.
다른 한가지는 포터 전기차의 출력이다. 135kW 급 모터의 출력은 환산해보면 대략 최고출력 183 마력에 최대토크 40.29 kgf.m 정도로 2.5 디젤 대비 조금 더 강한 출력을 낼 수 있다.
사이버트럭 게 섯거라!!
사이버트럭과 직접 비교는 당연히 어불 성설이고 국산 전기 상용 트럭이 출시됐다라는 부분에서 일단 환영하는 바다. 포터 전기차는 친환경차라는 점은 물론 운용비용도 줄일 수 있고 더 쾌적한 운전이 가능하다라는 장점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혹시 또 현대차가 미쳐서 사이버트럭이 인기를 크게 얻게된다면 포터에다가 모터도 두개 달고 사륜구동도 달아서 제대로 한번 붙어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