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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현대자동차

코나 EV 워즈오토 2020 세계 10대 엔진 선정 그리고 모델3와 비교

코나 EV 워즈오토 2020 세계 10대 엔진 선정 그리고 모델3와 비교

코나 EV 美 워즈오토 2020 세계 10대 엔진 선정

미국의 워즈오토는 지난 1994년 부터 매년 이맘때쯤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미국 기준으로 6만 달러 미만의 차량에 들어가는 엔진에 대해서 평가를 해 왔는데 이번 2020년 수상에서는 전기 모터등 차세대 동력원도 리스트에 들어갔고 선정된 10대 엔진중 내연기관이 아닌 유일한 전기모터로 현대 150kW Propulsion System이 선정되었다. 바로 코나 EV에 들어가는 모터다. 참고로 현대는 쏘나타 센슈어스에 들어가는 스마트스트림 1.6 T 엔진도 이번 수상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코나 EV 그리고 모델3

코나에 들어가는 모델은 150 kW 급 모터가 들어간다. 최대출력 204 PS, 최대토크 40.3 kgf.m를 발휘한다. 배터리는 64 kWh 용량이 탑재되어 복합 연비 기준 5.6km/kWh(도심 : 6.2km/kWh, 고속도로 : 5.0km/kWh)를 마크하며 1회 완충시 주행 거리는 복합 406 km (도심 : 444km, 고속도로 : 359km) 정도를 달릴 수 있다. 최근 자주 비교되고 있는 테슬라 모델3와 비교해보면 가장 저렴한 SR+ 트림에 들어간 모터는 211 kW 급으로 최대출력 285 PS, 최대토크 35.0kgf.m로 더 강한 모터가 들어가있다. 국내기준 항속거리는 352 km 수준으로 제로백이나 힘에서는 모델3 SR+가 좋지만 코나 EV가 조금 더 탈 수 있다.

가격대가 코나 EV 풀 옵션 기준 5,468 만원이고 모델3 SR+ 깡통이 5,369 만원이다 보니 비슷해 보이지만 색상(기본 흰색 / 128.6 만원 / 257.1 만원 ), 휠(기본 / 19인치 192.9 만원), 인테리어 (기본 / 128.6 만원), 자율주행 (기본 / 771.4 만원) 등 유료 옵션이 더 들어간다.

물론 깡통으로만 뽑는다면 코나와 직접 비교가 될 수 있다. 다만 현대의 AS와 테슬라의 AS 수준을 고려해 본다면 장기적인 유지측면에서 덮어놓고 모델3를 선택하기는 꺼려질 수 있다. 여성 오너들의 경우 운전이 편한 SUV라는점과 딱히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원치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코나 EV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두 차종이 가격 때문에 비교가 자주 되지만 체급이 아반떼 급인 모델3가 경차급인 코나 EV 보다 더 크기 때문에 공정한 비교 대상은 아니다. 실제로 실내공간과 더불어 프렁크도 갖고 있는 모델3가 적재능력에서 조금더 우위를 보여준다.

코나 EV 꾸준한 판매량 증가

코나 EV는 현재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중이다. 2019년 11월 기준으로도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제외하고 전기차 중에서는 852대를 판매하며 2위인 쉐보레 볼트 EV(690 대)를 여유있게 제쳤다. 코나 자체가 잘 만들어진 차라서 차체강성과 서스펜션 셋팅 수준이 상당히 좋은편이기 때문에 전기차인 코나 EV 역시 좋은 주행성능을 갖고 있다. 출력이 떨어지지만 모델3랑 비교되면서 딱히 뒤쳐지지 않는 이유가 되는 부분이다. 특히 조립 품질 부분에서 단차는 일단 깔고가는 테슬라의 수준은 국내 소비자에게 맨날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신세지만 그래도 현대차에 비할바는 아니다. 나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이제는 방구 좀 뀌는 현대기아차다.

코나 EV 후속 모델에 대한 기대

현대차는 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세계 2위 전기차 생산 기업이 될것을 목표로 밝힌바 있다. 새로운 전기차 개발은 물론 테슬라의 수퍼차저와 비슷한 350㎾h 급 고출력 충전 시설인 하이차저를 선보이며 시설 확충에 나설것이라고도 밝혔다. 인프라도 확충되고 배터리 기술도 좋아져서 지금 보다 더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들게 된다면 굉장히 빠르게 우리의 자동차들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바뀔것 같다.

얼마전 포터 EV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라인업을 넓혀가고 있는 중인데 아직 코나EV의 페이스리프트나 후속 모델에 대한 소식은 없지만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사양의 코나 EV 혹은 또 다른 타입의 현대 전기차 모델이 지속적으로 나와준다면 변화는 더 빠르게 이루어 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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