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 페이스리프트 엔진 변경 2.5 T 확정
조금씩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엔진에서 부터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 현 2.0 T 모델을 대체하는 2.5 T GDI 엔진이 들어간다고 한다. 얼마전 공개되었던 쏘나타 N라인과 같은 엔진이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최고출력 290 마력, 최대토크 48.0 kgf·m를 발휘하는데 쏘나타에는 전륜구동 기반에 새로운 습식 8단 DCT가 들어갈 예정이고 아직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변속기에 대한 변화가 있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때문에 출력에서 두 모델간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확률이 높다.
지난 10월에 현대차 컨퍼런스에서 소개됐던 2.5 T 엔진의 출력을 304 마력이라고 소개하기도 했고 쏘나타 N 라인은 현대의 스포티 라인업의 중심이 될 모델이기는 하지만 상위 브랜드인 G70과 동일한 출력을 보여주지는 않을것이므로 프리미엄 라인 모델인 만큼 얼마간이라도 쏘나타 N 라인 보다는 출력을 올려서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G70 페이스리프트 3.3 T도 변경. 변속기는?
G70의 최상급 모델인 3.3 T 모델 역시 새롭게 개발된 가솔린 3.5 T 스마트스트림 엔진으로 바뀔 예정이다. 최고출력 380 마력, 최대토크 54kg·m로 현재의 3.3 T 엔진 대비 각각 10 마력, 2 kg.m 강한 출력이다. 연비 개선도 이루어졌는데 시내 구간에서 굉장히 사악한 지금의 3.3 T 엔진 보다는 그나마 좀 나아지지않을까 하는 기대중이다.
G70 보다 먼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발표될 예정인 스팅어가 이 새로운 2.5 T 와 3.5 T 엔진을 달고 출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능과 연비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먼저 어느정도는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두 차종 모두 후륜 구동 모델이기 때문에 쏘나타 N 라인에 새롭게 들어가는 전륜구동 습식 8단 DCT는 아닐텐데 2.5 T는 물론 3.3 T 모두 300 마력을 상회하는 엔진인 만큼 당장 고출력을 감당할 만한 후륜용 DCT가 나올 수는 없는 노릇이고 아무래도 현재 사용중인 자동 8단이 그대로 들어가지 싶다. 성능이 결코 나쁘지 않기도 하거니와 굳이 프리미엄 라인에서 검증되지도 않은 새 변속기를 덜커덕 넣고 실험하지는 않겠지.
스팅어나 G70 모두 제법 준수한 성능의 후륜기반 국산 스포츠 세단들이라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특히 기대감이 크다. 성능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중이라 더욱 관심이 가는 모델들이다. 향후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는대로 모아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G70 사고 영상. 경각심을 갖자 제발...
아래는 몇일전 있었던 화성시에서 있었던 G70 사고영상이다. 블박 차량이 카마로다 보니 괜히 호승심에 고저차에 온도도 내려간 겨울철 새벽 지하차도에서 무모한 가속을 하다가 타이어 슬립으로 난 사고로 그립을 잃은 차량은 그대로 인도쪽 가로등을 박아 반토막으로 두동강이 났고 근처 배전 시설을 망가뜨려 인근 지역에 정전을 일으킨 사고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동승자의 팔이 절단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G70이 잘 달리고 재미난 운전이 가능한 차지만 적어도 시내에서 저런짓을 한건 인과응보다. 만약 보행자라도 있었으면 더 참담한 사고로 이어질뻔했다. 혹시라도 윈터타이어는 아니더라도 G70에 들어가는 기본 사양인 19인치 썸머 타이어가 아닌 사계절 타이어였다면 조금 나았을까 싶은 생각도 잠깐 들었는데 블박영상 처럼 저런 속도에 과격한 스티어링 조작과 어설픈 브레이킹이라면 답이 없었을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과속은 금물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