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LA 국내 출시 크기와 사양
벤츠 CLA는 인기리에 판매중인 쿠페형 세단 CLS를 그대로 줄여 놓은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벤츠의 엔트리급 쿠페형 세단이다. 지난 2019년 서울 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공개되었던 2세대 CLA는 벤츠코리아가 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먼져 가격과 사양을 공개하면서 마케팅을 시작했다.
디자인은 벤츠의 신형 A클래스와 CLS를 잘 섞어 놓은듯한 모습이다. 4도어 쿠페형 모델로 프레임리스 도어와 함께 유려한 라인이 돋보이는데 보기에도 상당히 자세가 낮아 보이게 만들어 제법 달릴줄 아는 차로 보이게 만든다. 실제로 벤츠 CLA의 공기저항 계수는 0.23Cd 수준으로 왠만치 달린다는 모델들의 기준인 0.25Cd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한다.
벤츠 CLA 제원
2세대 벤츠 CLA는 전장 4,688 mm, 전폭 1,830 mm, 전고 1,439 mm, 휠베이스 2,729 mm로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48mm, 전폭은 53mm, 휠베이스는 30mm 확대됐다. 국산 모델로는 아반떼(전장 4,620 mm, 전폭 1,800 mm, 전고 1,440mm) 보다 조금 큰 정도로 딱 준중형 크기다. 4세대 A클래스(W177)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벤츠 A클래스 세단과 동일한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더 넓고 더 낮게 만들어져 더 스포티한 모습을 보인다.
늘어난 공간은 그대로 실내공간으로 반영되어 1열 헤드룸은 1,006 mm에서 1,023mm로 17mm 확대됐으며 트렁크 공간 역시 기존대비 깊이와 높이를 늘려 460 리터 정도의 공간을 확보했다. 참고로 A클래스 세단이 405 리터로 트렁크는 오히려 쿠페형 모델인 CLA가 더 크다.
벤츠 CLA 가격 및 파워트레인 구성
| 트림 | 가격 |
|---|---|
| CLA 250 4Matic | 5,520 만원 |
| AMG CLA 45 S 4Matic | 7,990 만원 |
트림은 기본형인 CLA 250 4Matic과 고성능 모델인 AMG CLA 45 S 4Matic 두가지로 구성되었다. 기본형인 CLA 250 4Matic에는 최고출력 225 마력 최대토크 35.7 kg.m를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매칭된다. 체급을 고려해보면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외부에는 AMG 라인 패키지가 적용되며 차선이탈방지, 멀티빔 LED 헤드램프, 스포티 엔진 사운드 옵션이 적용되며 18인치 휠,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옵션이 뭔가 또 많이 빠진 모양새다. 그래도 눈에 띄이는 부분에서는 최근 벤츠 모델 다운 구성을 취하고 있다. 실내는 2개의 10.25인치 모니터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최신의 MBUX가 적용된다.
고성능 모델인 AMG CLA 45 S 4Matic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AMG DCT 변속기가 매칭되며 최고출력 421 마력, 최대토크 51.1 kg.m를 발휘한다. 출력만 보면 제로백이 4초 초반 혹은 3초 대도 가능하지 싶은 엄청난 수준이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에서 레이스 모드를 지원한며. 휠, 타이어도19인치 사양이 탑재된다. 빡쎄게 달리라고 만들어 놓은 모델 답게 AMG 토크 컨트롤을 통해 전후좌우 휠에 개별적 토크를 전하며 드리프트 모드도 지원된다고 한다. 1억 언더로 이만한 성능을 원한다면 현재 테슬라 밖에는 없지않나 싶다.
벤츠 CLA 국내 출시 시기는?
신형 2세대 벤츠 CLA는 오는 2월 12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디자인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AMG CLA 45 S 모델이 굉장히 궁금한데 많은 자동차 리뷰어들도 분명 집중하고 있을것 같다. 혼자 혹은 두명이 주로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고 작지만 빠릿한 모델을 찾는 소비자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모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