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새로운 PHEV Vision T 컨셉 그리고 투싼
미국 LA에서 한창 진행중인 LA Auto Show에서 현대차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PHEV) SUV 컨셉 이미지 Vision T를 공개했다. 첫 티저가 공개되었을 당시에도 그렇고 이미지가 모두 공개된 지금도 그렇고 이번 디자인은 2020년 상반기에 공개될 투싼 풀체인지 모델의 모습이 될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위장막 상태로 공개되었던 투싼과 비교해 보면 전면부 그릴 형상만 보더라도 이건 빼박 투싼이다.
새로운 디자인 코드가 입혀질 투싼 풀체인지
세단형 모델에는 지난 2018년 현대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카를 통해 새롭게 공개한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들이 적용되고 있는 중이다. 삼각떼라고 놀림 받던 아반떼, 쏘나타 DN8, 그리고 이번 올 뉴 그랜저에 이르기 까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대차 만의 개성있는 디자인이 패밀리 룩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SUV라인에서는 2018년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카 HDC-2에서 공개된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 Concept)가 중심이 되고 있다. 그 코드가 적용된 첫 모델인 펠리세이드를 시작으로 베뉴에도 이어졌으며 이번 Vision T 컨셉에서도 디자인 특성은 그대로 이어져 이제 투싼에 입혀질 차례다.
다양하게 출시될 투싼 풀체인지 라인업
이번에 공개된 Vision T 컨셉 기반이 PHEV이기 때문에 신형 투싼 풀체인지 모델에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는건 거의 기정 사실이 아닐까 예측된다. 기본적으로 가솔린과 디젤 모델 말고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혹은 예전 투싼 iX 시절처럼 수소차 까지 추가 될 가능성 도 있다.
투싼 정도의 크기와 사양은 젊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가장 적합하고 합리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내연기관 형식은 물론 여러 형태의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델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하기에 좋은 모델이다.
투싼 풀체인지와 같은 베이스를 쓰는 산타크루즈
현대차에서 얼마전 그동안 컨셉 이미지로만 돌아다녔던 소형 픽업트럭 모델인 산타크루즈 개발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었다. 투싼 풀체인지와 마찬가지로 2020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일단 동일한 베이스를 쓴다고 한 만큼 개발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아직 위장막 상태 조차 공개되지 않아서 정보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산타크루즈인데 현대에서는 북미 시장 보다는 국내 시장에서 우선 출시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 SUV 라인업의 완성. 그런데 GV80은?
2020년에 투싼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면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펠리세이드로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이 완성된다. 특히 투싼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등 친환경 모델에 대한 라인업도 확충될 예정으로 더 많은 선택권을 소비자들에게 줄 예정이다.
현대의 프리미엄 라인인 제네시스에서도 GV80을 시작으로 한 단계 작은 GV70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수입 브랜드들과 직접적으로 럭셔리 SUV 시장 에서의 대결을 펼칠 예정인데 올 12월 출시라고 밝혔던 GV80의 출시일이 조금씩 미뤄지고 있는 중이다.
판매 가격을 1억 넘게 잡아놨다가 7~8천 수준으로 낮추느라 그런다든지, 엔진에서 문제가 있는걱 갔다느니, 디자인을 일부 바꾼다든지 소문만 무성할 뿐 공식적인 이야기는 전혀 없고 외부에 유출되는 사진도 멀리서 찍힌 CF 촬영중인 사진 한장 정도가 돌아다니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