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이렇게 바뀔까 2021년형 르노 탈리스만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다양한 브랜드에서 새로운 모델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볼 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소비자들의 관심도 상당한 모델들을 연속적으로 포스팅 하고 있다. 이번에는 르노삼성의 유일한 세단인 신형 SM6 소식이 들려왔다. 유럽에서는 르노의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연식 변경을 통해 디자인과 사양을 가다듬고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유럽 현지 사양 기준이기 때문에 2021년형 탈리스만이 언제쯤 SM6로 국내 출시가 되고 사양은 또 어떻게 바뀔지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일단 디자인 정도만이라도 맛보기로 살펴본다.
2021년형 탈리스만 새로운 사양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에서는 큰 디자인 변화나 사양이 추가되지는 않고 램프류나 실내에서 소소한 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다. 외관에서는 가장 먼저 새롭게 적용될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눈길을 끈다. 출력이 50% 가까이 향상되어 빔 범위가 기존 175m에서 220m 까지 늘어났다. 또한 550m 전방 차량과 교통량을 확인 할 수 있으며 360m 떨어진 전방 교통 표지판도 감지 할 수 있다고 한다. 리어 램프 부분도 보다 얄쌍하고 입체적인 형태로 바뀌면서 조금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 준다. 국내용인 SM6의 디자인도 상대적으로 구형이지만 딱히 경쟁 모델에 비해 아직 뒤쳐지지 않는데 이번 신형 모델은 출시 된다면 경쟁력을 더욱 높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실내에서는 10.2인치 디지털클러스터가 적용될 예정이며 레벨2에 해당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도 들어간다. S링크 시스템은 여전해보이며 공조장치 부분에서 버튼이 추가된것으로 보아 조금더 조작 직결성이 좋아 보인다. 센터콘솔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정리된 모습이다. 다 좋은데 컴바이너 타입의 HUD는 그대로 가져가는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신형 탈리스만에서는 어댑티브 댐퍼와 결합된 4륜 조향 옵션도 제공되는데 국내사양에서는 빠질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에서도 변화가 생긴다. 최고출력 160마력의 1.3리터 가솔린 4기통 터보 엔진과 7단 DCT가 매칭된 조합으로 무난한 출력과 향상된 연비가 기대된다.
2021년형 SM6에 대한 기대
깔끔한 디자인과 무난한 성능과 만족스러운 NVH 성능을 자랑하는 SM6지만 쏘나타나 K5 대비 공간과 옵션에서 조금 떨어지다 보니 판매량에서도 좀처럼 힘을 못쓰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양 정도로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QM6 만큼은 아니더라도 월 천대 이상 판매량은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XM3 출시 이후 나올것으로 보아 대략 올 하반기 정도면 국내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