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옵션 조금 더 살펴봄
티볼리가 탄생시키고 셀토스가 터뜨린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XM3가 출시와 동시에 반응이 매우 뜨겁다. 가격도 그렇고 디자인은 물론 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경쟁 모델들 대비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의 코나도 저마다 장점들이 있는 모델이지만 XM3만의 특징, 특히 옵션 부분에서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펴 보고자 한다.
경쟁 모델들 모두 최신 모델 다운 옵션들을 갖추고 있지만 가격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누구는 있는데 누구는 없는 세세한 사항들이 있다. 큰 차이가 아닌듯 보이지만 차량을 실제로 운행하다보면 유용한 옵션들도 있기 때문에 구입 하기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XM3와 셀토스 트레일블레이저 옵션 차이
경쟁 모델들의 풀옵션 사양을 기준으로 찾아보면 빠지거나 들어가는 옵션들이 제법 나오게 된다. 이중 XM3만 있고 다른 모델에는 없는 사양은 아래와 같다
-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 패들시프트
- 4도어 파워 윈도우(다른 모델들은 내려가는것만 지원)
- 측면 주차 경보센서
이밖에 옵션의 차이는 아니더라도 가스 리프트 방식의 보닛, 도어 창문 부분 고무 몰딩 처리등 의외로 세세한 부분에서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이렇게 다 갖추고 있는것 같은 XM3지만 반대로 유일하게 없는 옵션들도 존재한다. 4륜 구동 시스템, 서스펜션 옵션,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대표적인데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HUD가 안들어간것이 아쉬운 부분이다.아!! 그리고 엔진 커버도 없다
셀토스만 그리고 트레일블레이저만 있는 옵션은
참고로 셀토스는 차선 중앙유지 기능과 주행중 후방디스플레이 기능, 동승석 전동시트, 2열 리클라이너, UVO 시스템 그리고 디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아래 부분에 발을 대면 열리는 트렁크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기능, 무선 카플레이(제네시스에도 없는!!) C 타입 충전 포트, 2열 열선시트, 전자제어 브레이크에 옵션은 아니지만 3종 저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XM3 판매량 폭발중 사전계약 1만대
뜨거웠던 반응은 그대로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르노삼성은 XM3 사전계약을 통해 무려 1만대 가까이 판매되었다고 밝혔는데 현대기아의 주요 인기모델이 아니고서는 나오기 힘든 기록을 세웠다. 실제 판매량은 3월 판매 기록이 나와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생각보다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XM3다.
상품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 가격까지 합리적인 모델이 시장에서 환영받는건 당연한 일이다. 현대기아 천하인 국내시장에서 꽤 오랬동안 비주류였던 르노삼성이 내놓은 모델이 이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한다는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는데 다른 메이커들도 앞으로 출시될 모델들 모두 이번 XM3의 사례를 잘 참고해서 상품성과 가격 모두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결코 시장에서 외면 받는일은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