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는 여전히 소형 SUV 1위 수성중
셀토스가 동급을 압도하는 상품성으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만만치 않은 경쟁 모델들이 속속 출시 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쉐보레의 신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고 곧이어 르노삼성에서도 XM3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게 또 디자인부터가 범상치 않다. 일단은 둘 다 시장에 나와봐야 아는것이고 현재로서는 셀토스가 공고한 원탑 자리를 수성 중이다. 다소 비싼 가격이 단점이지만 디자인과 공간, 성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셀토스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도 대박을 터뜨렸다고 하는데 셀토스 하나로 기아차의 인도 시장 점유율이 4위로 뛰어 오를정도. 인도 현지에서 어렵지 않게 셀토스가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셀토스 디젤의 장점
셀토스 판매량중 절반 이상은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고 있지만 셀토스 디젤 또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중이다. 연 주행거리가 짧은 편이고 시내주행을 자주하는편이라면 가솔린 모델을 추천하지만 연 2만 km 이상 장거리를 자주 뛰고 고속도로 비중이 높다면 디젤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다. 낮은 연료비와 함께 가솔린 대비 우수한 연비는 디젤 모델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기 때문.
셀토스 디젤에 탑재되는 1.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36 PS /4,000 RPM, 최대토크 32.6 kg.m /2,000 ~ 2,250 RPM을 발휘한다. 셀토스 중 가장 무거운 사양이 1,510 kg(디젤, 4륜, 18인치) 정도를 끌고 나가는데는 부족함 없는 성능이다. 특히 낮은 RPM에서 부터 최대 토크가 터져 나오기 때문에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강점인 셀토스 디젤의 연비는 2륜에 16인치 사양에서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7.6 km 수준으로 고속도로 정속 주행을 유지하면 쉽게 리터당 20 km 수준을 볼 수 있다. 더 큰 휠과 타이어를 사용하거나 4륜 시스템을 선택하면 연비가 조금 낮아지는데 18인치 휠, 타이어 기준으로 리터당 14.8 km을 기록한다.
셀토스 디젤 가성비 추천 옵션 구성
| 트림 | 가격 |
|---|---|
| 셀토스 디젤 1.6 트렌디 | 2,160 만원 |
| 셀토스 디젤 1.6 프레스티지 | 2,475 만원 |
| 셀토스 디젤 1.6 노블레스 | 2,685 만원 |
기본 가격이 가솔린 모델보다 디젤이 195 만원 비싸다. 사양은 거의 비슷하지만 정차시 엔진 시동을 자동으로 끄고 켜주는 ISG 시스템이 추가되며 2중접합 차음 유리가 들어간다. 디젤 특성상 소음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으로 쏘나타 2.0에도 들어가지 않는 사양이다. 셀토스가 좋은 구성을 하고 있지만 많은 리뷰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것 처럼 가격대가 다소 높아 견적을 잡아보면 상급 모델들이 아른아른 하게 만든다. 아직 셀토스의 상급 모델인 투싼이나 스포티지 신형이 출시 전이라 소비자들이 크게 갈등을 일으키지는 않는것 같다.
추천 옵션과 트림은 셀토스 디젤 1.6 프레스티지 트림에 드라이브와이즈(115 만원), 10.25인치 UVO 팩(150 만원) 정도. 2열을 자주 이용해야 한다면 2열 에어벤트, 2열 USB 충전 포트, 2열 열선 시트가 적용되는 컴포트(45 만원)도 추가해 주면 좋다. 토탈 가격은 2,785 만원인데 여기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00만원만 낮았으면 정말 좋아 보인다.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셀토스도 덩치가 크게 나왔다보니 상급 모델인 투싼과 스포티지의 수요도 어느정도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었다. 최근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셀토스 보다도 크기가 더 커서 더이상 셀토스의 무기가 되지 못하게 되었지만 더 다양한 옵션과 주행보조 장치들 그리고 디젤 모델까지 갖추고 있다는점이 셀토스의 강점이다. 1인 가구는 물론 아직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느 4인 가족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셀토스라서 한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