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2020 출시 임박을 알리는 사진 공개
이번 공개된 신형 쏘렌토의 사진은 위장막 없이 해외 모처에서 CF 촬영중인 출시될 모습 그대로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이건 뭐 티저 이미지 공개는 전혀 의미가 없는 수준의 거의 카탈로그 급 사진으로 새롭게 바뀌는 쏘렌토 2020 년형 신모델의 외관을 거의 완벽하게 살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미 공개된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이제는 좀 익숙해진 전면부와 독특해진 측면부 그리고 처음엔 다소 심심해 보였지만 막상 보니 또 나쁘지 않은 후면부까지 신형 쏘렌토의 디자인을 차근차근 살펴 보자.
쏘렌토 2020 전면부는 더 커진 셀토스?
전체적인 느낌은 셀토스를 좍좍 늘려놓은 느낌을 준다. 이전 쏘렌토 전면부 사진 공개 당시의 색상이 블랙 계열이고 화질도 좋지않아 디테일한 라인들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공개된 쏘렌토 2020 사진에서는 조금 더 명확한 라인을 볼 수 있다. 과감한 전면부 그릴은 역시나 존재감이 넘치며 보닛쪽 볼륨감도 상당해 보인다. 이번 K5도 그랬는데 최근 기아차의 디자인이 선을 많이 사용하고있는데 보닛, 그릴, 범퍼, 헤드라이트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가로 세로 라인이 들어가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여기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투머치가 되서 정신없어 보일텐데 그 경계선을 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안개등 위치가 재미있는데 육중한 덩치와 비교되는 큐티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단정한 측면부 쏘렌토 2020 디자인 포인트는 쿼터글라스?
측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는 차분해 보이지만 앞, 뒤로 디자인 포인트를 두었다. 사이드 미러 바로 아래쪽 휀더와 앞문을 동시에 가로지르는 장식이 눈에 띄며 뒷쪽에서는 쿼터 글라스쪽에 독특한 장식이 들어갔다. 이 부분들의 의미는 나중에 디자인 전문 장기자님 유튜브에서 한번 꼭 들어보고 싶은 디테일이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와 마찬가지로 쏘렌토 2020년형은 사진에서도 확실히 전장과 휠베이스가 더 커진듯 보인다. 신형 쏘렌토 7인승 모델의 경우 3열을 적극 활용해야 하는 만큼 무릎공간과 헤드룸 공간 확보가 중요한데 확실한건 실내에 직접 앉아 봐야 알 수 있겠지만 형상은 분명 신경을 쓰고 있는것 같다.
쏘렌토 후면부 기아차의 역작 텔루라이드 디자인도 한 스푼
미국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기아차의 히트작 텔루라이드의 디자인도 가미된 신형 쏘렌토 디자인이다. 세로로 긴 형태의 후면 리어램프와 트렁크를 길게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에서 분명 텔루라이드의 향기가 난다. 여기에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선을 더 사용해 과감한 볼륨감이 느껴지게 만들었는데 이전에 후면 범퍼만 위장막을 씌운채 공개된 후면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테일들이 보인다. 쏘렌토 레터링과 위치도 독특하다. 배기파이프는 범퍼 뒤에 숨겨 싱글 파이프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한 가지 더 특이한 부분은 4륜 구동 시스템을 의미하는 AWD가 레터링 되어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제네시스 GV80과 동일한 모습이다. 현대기아차가 H-TRAC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려나 보다.
쏘렌토 2020 티저 공개
디자인이 이렇게나 다 공개되었지만 기아차는 2월 4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공식적인 신형 쏘렌토 마케팅에 들어간다. 4세대 신형 쏘렌토가 될 이번 모델은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예정이며 기존보다 더 커지면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충돌 안전성, 주행 안정성, 승차감과 핸들링이 개선되는등 더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조만간 자세한 옵션과 엔진 구성 그리고 중요한 신형 쏘렌토 가격 정보까지 공개가 될 예정이니 빠르게 포스팅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