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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야기/팰리세이드 이야기

팰리세이드 리콜 수리 및 첫 AS 센터 방문기 결함 해결?

팰리세이드 리콜 수리 및 첫 AS 센터 방문기 결함 해결?

팰리세이드 리콜 이번엔 모든 차종 대상

팰리세이드는 출시 초기 일부 생산 모델들의 ACV 모터 문제 정도를 제외하고 대형 리콜이나 결함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소비자들이 아직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에바가루 이슈 정도를 제외하면 크리티컬한 문제는 없었는데 2018년 11월 부터 2019년 8월 12일 까지 생산된 모든 팰리세이드를 대상으로 커튼에어백이 고정볼트 간섭 문제로 불완전하게 펴질 우려가 있어 리콜이 떨어졌다.

해당 부분에 대한 조치는 굳이 사업소가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블루핸즈에서도 수리(해당 부분에 스폰지 끼워주기) 할 수 있었지만 주행 거리가 5천 km가 넘어 첫 오일 교환도 필요했고 그동안 운행하면서 소소하게 문제가 있었던 부분에 대한 점검도 받을겸 대기기간이 3주 정도 걸리는 정식 사업소에 예약을 걸어 뒀었다. 어느덧 예약 당일이 되었고 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팰리세이드 구입 후 처음으로 사업소를 들어가게 되었다.

팰리세이드 결함? 나만 그럼?

사업소 방문의 주 목적은 리콜 수리와 오일 교환이였지만 그동안 운행하면서 발생한 몇몇 트러블에 대해서 물어볼것도 있었고 또 문제가 맞다면 AS를 받기 위함이였다. 트러블들은 팰리세이드 결함이라고 하기까지는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니고 팰리세이드 카페에서 일부 오너들이 언급했던 부분이면서 본인 차량에서도 나타났던 부분들이기 때문에 모든 차량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은 아닐 수 있다.

후방 주차 센서 오류

본인 차량 및 카페에서도 일부 오너들에게도 공통적으로 나왔던 부분이다. 후진을 위해 변속기를 R로 변경하면 후방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측 후방 센서가 경고음을 울리면서 빨갛게 잠시 표시 되었다 사라지는 오류가 간헐적으로 발생했다. 후진 할 때 마다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 약 60% 넘는 확률로 이런 증상이 발생했다. 문의 결과 머플러에서 발생한 열에 의해 해당 부위 센서가 오작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미캐닉의 설명과 함께 후방 범퍼 탈거 후 센서 교체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작업 후 부터는 해당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향후 시간을 갖고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증상이 없어졌으니 만족!!

조도센서 민감도

이부분 역시 본인차량을 포함해 팰리세이드 카페의 일부 오너들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사항으로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해 외부 밝기를 감지하는 조도센서가 굉장히 민감해서 대낮인데도 약간의 그림자가 진 지역만 지나가도 조도센서가 야간으로 인식해 오토헤드라이트가 작동되는 문제다. 카페에서는 틴팅 문제일 수도 있다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틴팅을 하지 않았거나 밝게 한 차량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였다. 본인 역시 앞 부분은 파나픽셀 45% 틴팅을 시공해 놓아 어두운 편이 아닌데도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때문에 동일 증상을 호소하는 오너들이 있는지 미케닉에게 물어봤는데 전혀 없었다고.... 일단 조도센서가 운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것도 아니고 연비를 깎아먹거나 부품 수명을 갉아먹어 나중에 돈이 들어가게 만드는 문제를 일으키는 부품이 아니다 보니 딱히 문제시 될건 없겠다 싶어서 그냥 넘어가는걸로. 정 아니다 싶으면 오토 헤드라이트를 끄면 되는거고.

ISG 작동 불량

연비를 얼마간이라도 높일 수 있는 장치 ISG가 언젠가 부터 작동을 하지 않았다. 정차시 시동이 꺼졌다가 다시 켜지는 이질감이 다소 있어서 왠만하면 꺼놓고 다니는 기능이였는데 정상적으로 되야 될 놈이 안되니 은근히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다. 추측컨데 운행량이 많지 않다보니 주차시 상시 녹화를 돌려놓은 블랙박스가 보조배터리가 없다보니 차량 배터리를 쭉쭉 빨아먹어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서 그러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는 역시였다. 센서를 찍어보니 출고 후 10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배터리 효율이 40% 까지 떨어져 있었다. 새 배터리로 교체를 받았고 이후 정상적으로 ISG 기능이 작동하는것을 확인했다. 장기간 주차시 블박 상시 녹화는 일단 꺼두는걸로.

기타

이밖에도 소소하게 카시트에 안전벨트 착용시 벨트를 잡아 당기다 한번 락이 걸리면 안전벨트가 조여지기만 하고 풀리지 않는것과 가솔린 엔진 진동에 대한 개선 부품이 혹시 나왔는지에 대해서 문의했다.

안전 벨트 부분은 특히 아이들이 벨트를 잡고 잡았다가 당겼다가 하다가 잠길경우 풀리지가 않아 정차 후 벨트를 빼서 다시 채워줘야 했는데 문의 결과 최근 차량들에게 적용된 방식으로 벨트를 끝까지 빼다 보면 락이 걸리면서 동시에 벨트가 자동으로 감긴다고 한다. 카시트 특성상 안전벨트를 결속시키려면 거의 최대치로 잡아 빼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조금만 잡아 당겨도 락이 걸려 그대로 벨트가 감겼던 것이다. 15년전 투싼에는 이런게 없어서 몰랐다;;;

지난 팰리세이드 단점에서도 한번 지적했었던 가솔린 엔진임에도 살짝 느껴지는 진동에 대해서 미미나 다른 부품에 대한 개선이 혹시 있었는지 문의했지만 아직 별다른 변화는 없다고 한다. 나중에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올즈음이면 개선이 되지 않을가 싶은데 보증 수리 기간이 남아있다면 그때 개선품으로 교체를 요청해볼 생각이다.

만족스러웠던 팰리세이드 사업소 첫 방문기

팰리세이드 리콜 부분 수리와 엔진오일 교환은 30분 정도면 마칠 수 있었지만 후방 범퍼 탈 거 후 주차센서 교체 작업으로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다.이번이 첫 팰리세이드 대량 리콜이였고 지정을 현대 공식 사업소로 하다보니 예약 후 방문까지 3주가 걸렸지만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문제들이나 궁금증들을 대부분 해결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첫 사업소 방문이였다.

앞으로 운전하면서 왠만하면 사업소 방문 할 일은 없어야 하겠고 되도록이면 가까운 블루핸즈에서 소모품 교환과 경정비 정도만 받으며 잘 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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