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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기아자동차

기아 K9 최고급 후륜구동 프리미엄 세단 이런 분들께 추천

기아 K9 최고급 후륜구동 프리미엄 세단 이런 분들께 추천

기아자동차 기함 K9

기함급 모델은 해당 회사의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만드는 간판 모델인 만큼 최고 수준의 장비와 디자인이 적용되게 된다. 기아차의 기존 기함 모델이였던 오피러스의 뒤를 이어 개발된 K9에는 후륜구동 및 4륜 구동 방식의 대형 고급세단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파워풀한 엔진 그리고 현존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갖추고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의 주요 모델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https://youtu.be/tj_2M_c24co

차급은 대형급인데 경쟁 상대는 E 세그먼트?

K9은 전장이 5,120mm에 달하는 대형 세단이다. 크기는 물론 고급 스러운 내장재 퀼리티와 엔진 출력에 있어서도 응당 국산은 G90과 수입 브랜드로는 벤츠 S 클래스나 BMW 7 시리즈와 견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기아차에서는 출시 초기부터 경쟁상대는 벤츠 E 클래스나, BMW 5시리즈, 아우디 A6등 E 세그먼트 차량이라고 밝혔다. 가격 포지션도 5.0 퀀텀 모델을 제외 하면 5천만원 중반에서 8천 만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제네시스 G80과 G90 사이 그리고 수입 브랜드들의 E 세그먼트 중간 트림들과 만난다.

K9의 주 타겟층은 자금력이 충분한 30대 혹은 4~50대 초반에서도 G90이나 S 클래스등의 쇼퍼 드리븐 이미지가 강한 차량을 구입하기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E세그먼트들 보다 크면서도 충분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K9이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직업상 수입차량 구입에 눈치를 봐야하는 소비자들 중 G90은 또 너무 사장님 스럽다고 생각될 때도 K9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가족을 위한 고급 세단으로서도 K9의 경쟁력은 매우 높은 편이다. 껑충한 SUV는 싫고 세단을 선호한다면 고급지고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K9은 부유한 젊은 아빠들에게 분명 매력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다. G80은 뒷좌석에 앉아보면 편안함은 줄 수 있지만 딱히 넓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K9 가격 및 옵션 구성

K9 3.8 GDi 가격

트림 금액
플래티넘 I 5,419 만원~
플래티넘 II 5,871 만원~
플래티넘 III 6,818 만원~
그랜드 플래티넘 7,628 만원~


최고출력 315 PS / 6,000 rpm, 최대토크 40.5 kg.m / 5,000 rpm을 발휘하는 V6 람다 II 3.8 GDI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자동 8단 변속기가 맞물려 2륜 18인치 휠,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 9.0km를 기록한다. 고회전 지향 엔진이라 저속 구간에서 다소 배기량 답지 않은 모습을 줄 수 있지만 악셀을 깊이 전개 시키면 충분히 300 마력 대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기함급 답게 안전 관련 옵션은 모두 기본이다. 가족용 세단이라면 플레티넘 II에 프리미엄 컬렉션(314 만원), VIP 시트 (295 만원) 정도의 사양이면 무난한 구성이다. 욕심을 낸다면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전자제어 서스펜션, 파워도어 시스템이 추가되는 플레티넘 III 도 나쁘지 않은 구성이다. 그랜드 플래티넘까지 넘어가게 되면 가성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K9의 매력이 조금 떨어질 수 있겠다.

K9 3.3T GDi / K9 5.0 퀀텀 가격

트림 금액
마스터즈 II 6,558 만원~
마스터즈 III 7,289 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8,099 만원~
5.0 퀀텀 9,179 만원


V6 람다 II 3.3 T-GDI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최고출력 370 PS / 6,000 rpm, 최대토크 52.0 kg.m / 1,300~4,500 rpm을 발휘한다. 2륜 구동 19인치 휠, 타이어 사용시 복합연비는 8.7 km 수준. G80 스포츠와 같은 엔진으로 3.8 가솔린과 달리 저 rpm에서 부터 최고 토크가 터지기 때문에 모든 영역에서 파워풀한 출력을 느낄 수 있다.

일부 소비자들 중에서는 배기량이 더 낮은 모델이 왜 더 비싸냐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시승을 해보면 차이를 바로 알 수 있을것이다. 옵션 구성은 3.8 모델과 동일하며 보다 시원한 직빨 성능을 원한다면 선택해 볼만하다.

K9 최상급 모델인 퀀텀은 V8 타우 5.0 GDI 엔진이 탑재된다. 옵션도 선택할게 없는 말그대로 최상급 모델. 최고출력 425 PS / 6,000 rpm, 최대토크 53.0 kg.m / 5,000 rpm 을 발휘한다. 여기까지 보고있는 소비자라면 딱히 연비를 보고 차를 구입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복합 연비 기준 7.5km 수준으로 막히는 시내 주행 위주라면 50원 짜리를 길바닥에 뿌리면서 다니는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더 발전 할 수 있는 K9

기아 K9은 대중 브랜드가 보여줄 수 있는 거의 한계치에 가까운 럭셔리 세단임은 분명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고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도 있는 차량이다. 특히 서스펜션 셋팅이나 스티어링 감각, 브레이크 등의 기본기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아직 수입 브랜드와의 격차는 분명하다.

대중 브랜드 수준에서 이정도면 수긍할만 하지않은가 하고 넘어가 버리면 더이상 발전은 없을 테지만 다행히 현대기아차는 조금씩 격차를 꾸준히 좁혀가고 있는 중이다.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지금의 K9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하지만 이 정도의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분명 지금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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