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 with us

국산차/쌍용자동차

티볼리 인기의 이유? 가성비 옵션 구성 그리고 티볼리 결함 까지

티볼리 인기의 이유? 가성비 옵션 구성 그리고 티볼리 결함 까지

쌍용차를 일으킨 티볼리

국내 시장에 소형 SUV 바람을 불어옴과 동시에 무너져가던 쌍용자동차를 다시 살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것이 바로 티볼리다. 티볼리의 포지셔닝은 그야말로 절묘했는데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는 모닝이나 스파크류의 경차 보다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중형급 차량 보다는 작으면서도 높이가 있는 SUV 형태를 취하면서 더욱 쉽고 편한 운전 환경을 제공했다. 단순해 보이지만 또 아기자기한 디자인은 특히 여성들에게 상당히 어필 할 수 있었던 부분인데 여성 운전자라고 해서 단순히 둥글둥글 하고 Cute한 디자인만 선호하는건 아니였던것.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그야말로 날개 돋힌듯 판매되었는데 인도 회사에 인수된 후 절치부심하여 개발한 차가 티볼리였고 결국 휘청거리던 회사를 일으켜 세울 정도의 인기를 얻었다. 지금은 워낙 쟁쟁한 경쟁자들이 생겨 그때 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월 2,000 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인기 차량이다.

더욱 새로워진 베리 뉴 티볼리

실내 디자인과 사양을 바꾸고 새로운 엔진을 탑재해서 더욱 상품성을 높인 베리 뉴 티볼리가 19년 6월 부터 판매중이다. 간단하게 바뀐 부분을 살펴보면

베리 뉴 티볼리 엔진 변화

쌍용의 첫 저배기량 가솔린 터보 엔진인 신형 1.5L 터보 eXGDi 150T 엔진과 유로6C보다 한층 강화된 유로6D 기준까지 만족하는 디젤 엔진인 1.6L e-XDi LET 엔진이 탑재되었다.

티볼리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3 PS / 5,500 rpm, 최대토크 26.5 kg.m/ 1500 ~ 4000 rpm을 발휘한다. 아이신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16인치 휠,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 12.1 km를 기록한다. 토크밴드 배분이 낮은 rpm에서 부터 최대 토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모든 영역에서 무난한 가속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36 PS / 4,000 rpm, 최대토크 33.0 kg.m / 1,500 ~ 2,500rpm로 변속기는 동일한 아시신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서 16 인치 휠, 타이어 탑재 기준 복합연비 14.5 km를 기록하고 있다. 요소수 방식으로 질소 산화물 배출을 억제하는 방식을 사용여 강화된 환경 기준에 대응한다. 무난한 출력과 성능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소음 억제 수준이 굉장히 우수하다고 한다.

티볼리 내 외부 변경 사항

새롭게 디자인된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 형상과 함께 Full LED 헤드램프, LED 안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되었다.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휠 및 18인치 블랙휠이 추가되었고 플래티넘 그레이와 체리레드 외장 컬러가 추가됐다.

왠만하면 페이스리프트 수준에서는 바뀌지 않는 차체에서도 부분적으로 변경이 이루어 졌는데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해 강성을 높였으며 실내로의 소음 유입을 막기 위한 흡음재를 보강했다고 한다.

최신 차량들에게 필수요소인 각종 첨단 안전 주행 및 편의 장비들도 대거 적용되었는데 앞차 출발 알림, 부주의 운전경보, 안전거리 경보, 사각지대 감지, 차선변경 경보, 후측방접근경고 및 충돌 방지 보조, 탑승객하차보조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췄다.

실내에서의 변화도 상당한데 블레이즈 콕핏이라고 불리는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중앙부에 위치한 9인치 AVN이 들어가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이밖에도 초미세먼지까지 걸러 주는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4Way 요추지지대가 적용된 8Way 운전석 파워시트까지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티볼리 결함

지난 7월 티볼리 가솔린 모델 일부에서 정차 후 출발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는 결함이 발생했었다. 원인은 급격히 더워진 날씨로 인해 주행 및 정지가 반복될 때 엔진 노킹센서가 민감하게 작동해 ECU가 엔진 출력을 강제로 조정하면서 발생된 현상으로 크리티컬한 문제는 아니였지만 해당 소비자들에게는 큰 불편을 안겨줄 수 있는 문제였다. 쌍용측은 즉시 리콜을 실시했으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차량들은 해당 이슈가 해결된 상태다.

그리고 결함 까지는 아니지만 일부 여성 운전자들이 지적하는 사항으로 중앙 에어벤트 위치가 너무 높고 애매한데 달려있다는 점이다.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을 곧바로 맞으면 피부에 굉장히 좋지 않다고 하는데 딱 지금 위치가 얼굴로 바로 올 수 있는 위치라...

티볼리 가격

트림명 금액
V1 (수동) 1,678 만원~
V1 (오토) 1,838 만원~
V3 2,050 만원~
V5 2,193 만원~
V5 2,355 만원~


시각적 만족도가 높은 블레이즈 콕핏 패키지(160 만원)이나 운전석 무릎 에어백 같은 안전사양이 너무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할 수 있게 되어있다. 각종 센서류 옵션들은 엔트리 트림인 V1에서는 선택조차 할 수 없는데 티볼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적어도 안전에 직결된 사항들은 기본 적용하거나 최소한 모든 트림에서 선택 할 수 있게 구성해야할 필요가 있다.

가성비 구성으로 다가가 보면 V3 트림에 딥컨트롤 1(60 만원), 2(85 만원)에 하이패스(25 만원), 통풍시트(40 만원) 정도를 추가한 사양을 추천한다. 진짜 다시 가격표를 봐도 20 만원짜리 무릎 에어백 정도는 기본 사양으로 좀 해뒀으면 한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라 과거 가성비의 티볼리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티볼리의 경쟁력

소형 SUV 시장이 돈이 되기 시작하자 모든 회사에서 신규 모델을 쏟아내고 있고 크기도 더 나누어 시장을 더욱 세분화 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티볼리는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많은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지만 그만큼 가격이 올라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망설이게 만들게 만들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는 여전하지만 라이벌 모델들에 비해 성능에서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과거의 영광에만 머물기 보다는 보다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티볼리다.

More in Other Posts
x

COUNTER

Total :

Yesterday : | To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