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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의 장점 모하비 팰리세이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G4 렉스턴의 장점 모하비 팰리세이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쌍용 SUV G4 렉스턴의 가치

모하비와 더불어 유이한 국내 프레임 방식의 SUV로 굉장히 튼튼한 차라는 이미지가 강한편인데 실제로 다양한 극한 조건에서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장기간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하는 군용으로도 납품도 되고있는 렉스턴이다.

하지만 무려 2001년에 출시된 렉스턴 1세대 부터 16년이 넘는 세월동안 동일한 프레임을 최근까지도 사용해 왔고 소소한 페이스리프트 정도의 변화로 디자인과 엔진 및 일부 옵션에서만 변화를 줬던 렉스턴은 모하비 저리가라 할 정도의 사골 모델이였다.

이번 쌍용의 준대형 SUV G4 렉스턴은 말그대로 뼈대부터 바꾼 온전한 새 모델이다. 쌍용자동차가 차제개발한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을 바탕으로 기존의 렉스턴에 비해 전장(4,850 mm), 전폭(1,960 mm), 축거(2,865 mm) 모두 늘어났다. 최근 출시된 2020 G4 렉스턴은 가로 폭을 늘려 더욱 웅장해 보이도록 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그릴을 적용했으며 모든 트림에서 사각지대 감지, 차선 변경 경보, 후측방 경보, 신규 스마트키를 기본 적용했다. 옵션에 인색한 쌍용자동차 치고는 꽤나 좋은 구성이다.

다만 아직도 전자식 스티어링 휠(MDPS)이 유압식 스티어링 휠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코란도와 티볼리에도 존재하는 반자율주행 기능이 아직도 없다. 향후 출시될 G4 렉스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바뀔것으로 보이는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반자율 주행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주행시험 중이라는 정보가 있는만큼 거의 확실해 보인다.

G4 렉스턴 강력한 라이벌 모하비 더 마스터, 팰리세이드의 등장

작년 현대에서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면서 그나마 만만했던 맥스크루즈 정도와 경쟁하던 렉스턴이 직격탄을 맞았다. 프레임이 없는 모노코크 바디라는 차이가 있지만 실내외 크기는 물론 차량 옵션 구성에서도 G4 렉스턴에게는 버거운 상대였다. 여기에 더해 같은 사골 친구였던 모하비까지도 실내외에서 큰 폭의 변화를 준 신형 모델이 출시하면서 G4 렉스턴의 입지를 더욱 압박하고 있는 중이다. 가뜩이나 모하비는 렉스턴과 동일한 프레임 바디 SUV로 렉스턴의 장점 마져도 여전히 공유하고 있는 중.

그래도 고무적인건 이처럼 쟁쟁한 경쟁 모델들이 있어도 G4 렉스턴은 꾸준히 월 1,000 대 이상씩 판매중이라는 점이다. 오히려 기록을 보면 2019년 기준으로 9월 판매량 보다 10월이 더 늘었다. 객관적으로 팰리세이드와 모하비에 비해 G4 렉스턴이 상품성이 떨어지는건 분명하지만 그걸 감수하고도 렉스턴을 선택하는데에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G4 렉스턴의 매력 또한 분명하다는것을 알 수있다.

개인적으로 짚어보자면 렉스턴의 역사가 나름 20년 가까이 되어 온 만큼 소비자들에게 심어진 크고 튼튼한 SUV라는 이미지가 짙게 베어 있다는 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포터 만큼이나 높은 시야로 인한 운전 편의성 정도가 대표적이라고 생각된다.

G4 렉스턴 가격 및 옵션 구성

트림 가격
럭셔리 3,439 만원~
마제스티 3,585 만원~
마제스티 스페셜 3,856 만원~
헤리티지 4,141 만원~
헤리티지 스페셜 4,415 만원~


의외로 가격표가 쌍용차 답지 않게 간결하고 안전 주행 옵션을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다. 향후 쌍용의 모든 모델들에게도 이런 구성이 적용되었으면 한다. 추천 하는 트림은 마제스티 스페셜 트림에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89 만원) 정도만 추가한 구성이다. 모하비나 팰리세이드 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가성비로 다가간다면 경쟁력이 있는 구성이다. 차체가 크다보니 주차가 어렵다면 3D 어라운드 뷰 (99 만원)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G4 렉스턴 역시 다른 쌍용 모델들 처럼 다양한 커스터 마이징 옵션을 준비해 두고 있다. 가장 쓸모 있어보이는 사항은 암레스트 공기청정기(35 만원)과 휴대폰 무선 충전기(13 만원) 정도인데 휴대폰 무선 충전 정도는 기본 옵셔으로 해도 괜찮을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G4 렉스턴의 미래

강력한 라이벌들 사이에서도 괜찮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G4 렉스턴 이지만 경쟁력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향후 등장할 G4 렉스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보다 최신 사양의 옵션들이 적용될 예정이므로 격차를 어느정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현재의 2.2리터 디젤 단일 트림으로만 운용되고 있다는 점 역시 G4 렉스턴의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새로운 엔진이 갑자기 만들어질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일단 코란도에 들어간 가솔린 터보 엔진이라도 튜닝해서 출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면 조금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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