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클래스의 중심 C200
독일 프리미엄 3사의 엔트리급 세단들 중 벤츠 C클래스의 판매량이 단연 독보적이다. C클래스 중 가장 인기 모델인 C200 판매량이 3시리즈 전체 판매량을 넘어 설 정도. 원래 이 시장에서는 큰 프로모션과 디젤 세단의 인기까지 더해진 BMW 320d가 독식하고 있었지만 G바디(G20)로 바뀐 신형 3시리즈의 가격이 상당히 올라갔고 할인도 없어지다보니 BMW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차라리 5시리즈로 넘어가버리던가 엔트리급 모델을 찾던 소비자는 더 저렴하고 삼각별이 달려있는 벤츠 C클래스를 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구형이고 곧 5 세대 C클레스 풀체인지(W206)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행 모델보다도 신모델인 3시리즈의 판매량이 떨어진다는건 명백한 가격책정의 실패다.
C클래스 가격
| 트림 | 가격 |
|---|---|
| C200 (KR1) | 5,070 만원 |
| C220d 아방가르드 | 5,530 만원 |
| C220d 4Matic AMG Line (KR1) | 6,060 만원 |
| C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KR2) | 6,060 만원 |
| C200 카브리올레 (KR1) | 5,970 만원 |
| C220d 4Matic 쿠페 (KR1) | 6,470 만원 |
벤츠 C클래스는 디젤 모델 라인업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최근 분위기가 디젤을 기피하는 편이기도 하면서 가격도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판매량에서는 단연 C200이 앞서고 있다. 적당한 성능의 가솔린 엔진과 벤츠스러운 승차감과 실내디자인이 매력을 주지만 다소 부족한 옵션은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나 최근 판매되는 차라면 기본적으로 탑재하고있는 반자율 주행 기능은 인디오더를 해야만 한다.
현행 C 200은 페이스리프트 된 사양으로 10.25 인치 모니터와 개선된 후방카메라,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오토하이빔,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부주의 운전 경보, 차선이탈 방지 보조, 자동주차 보조등의 옵션이 기본이지만 추운 날씨에 쏠쏠하게 도움되는 스티어링 열선, 통풍시트 그리고 수입차들에게 왠만하면 달려있는 썬루프가 없다.
아쉬운 부분은 인디오더를 선택해서 추가 할 수 있는데
- 반자율 주행 옵션 : 271 만원
- 열선 및 통풍시트 : 156 + 245만원
- 와이드 스크린 콕핏 : 154 만원
- 파노라믹 선루프 : 148 만원
- 자동 3존 에어컨디셔너 : 71 만원
- 360도 카메라 주차 패키지 : 132만원
- 인텔리전트 라이트 : 141 만원
이정도 가격을 더 지불해야만 한다. 필요해 보이는 몇가지만 추가하다보면 C200의 매력인 가격이 더이상 매력이 아니게 되어버렸... 수입차 구입을 고민중인 소비자들은 대부분 비슷한 가격이라도 국산차는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굳이 의미가 없겠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 부분. C클래스 말고도 최근의 벤츠 모델들이 옵션에 인색한 모습인데 2020년 출시될 모델들은 이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C클래스 프로모션은?
각 딜러사 마다 차이가 있지만 현재 C클래스를 구입하려 한다면 제공하는 C클래스 프로모션은 최소 400 만원 정도라서 왠만하면 딜러에게 그 이상 받을 수 있도록 잘 이야기 해보자.
벤츠 C클래스 풀체인지가 등장할 2020년
새롭게 선보일 벤츠 C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은 지금보다 더 커지면서 이제 엔트리 모델이라서 좁다라는 느낌을 덜 주게 될것으로 보인다. 최신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와 두개의 12.3 인치 디스플레이도 적용된다. 파워트레인 역시 기존의 가솔린과 디젤 말고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들어올 예정이며 PHEV 모델도 기대되고 있다. 당장 C클래스를 꼭 사고싶은게 아니라면 조금만 기다렸다가 신형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신차 출시 전 재고털이 폭풍할인 기회를 노려 더욱 저렴하게 구입하는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