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합리적인 구성 추천
국산 대표 세단인 쏘나타는 매달 두번째로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가격으로 보나 크기로 보나 가장 많이 팔려야 되는게 쏘나타인데 상당히 오랜 기간 1위는 현대의 기함인 그랜저가 차지하고 있는 희안한 시장이기도 하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일단 쏘나타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 이번에는 가장 가성비 좋은 쏘나타를 선택하기 위한 옵션 선택 추천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쏘나타 2.0과 센슈어스 1.6T
쏘나타 DN8에 탑재된 2리터급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60 PS / 6,500 rpm, 최대토크 20.0 kg.m / 4,800 rpm을 발휘한다. 출력만 놓고 보면 분명 조금 애매한 수준이다. 시속 60km 정도 까지의 가속 능력은 무난하지만 그 이상에서는 힘이 다소 부족함이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출력이다. 이런 분들은 쏘나타 센슈어스의 1.6T 가솔린 모델을 추천한다. 최고출력 180 PS / 5,500 rpm, 최대토크 27.0 kg.m / 1,500 ~ 4,500 rpm으로 훨씬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연비에서도 두 엔진이 차이를 보이는데 2.0은 17인치 휠, 타이어 장착시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3.3 km, 1.6T는 13.7km로 조금이나마 쏘나타 센슈어스가 이점을 가진다. 부가적으로 1년에 한번씩 내야하는 세금도 쏘나타 센슈어스가 290,820 원으로 2.0 대비(519,480 원) 20만원 정도 저렴한데 적지 않은 차이가 난다. 때문에 주행 만족도와 유지비 모두를 고려했을때 150 만원 정도 더 비싸더라도 쏘나타 센슈어스를 선택하는것을 추천한다.
쏘나타 추천 옵션
구성만 놓고 보면 당연히 인스퍼레이션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인데 자동차 구입시 이왕이면이 작용하면 끝이 없다. 특히 쏘나타 센슈어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옵션 몇가지를 추가하려 한다면 차라리 그랜저를 선택하는것을 추천한다. 이래서 그랜저가 판매 1위를 하는것 가성비로 다가갈때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옵션을 최대 기준으로 잡고 최대한 욕망을 억누르는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막상 견적을 내보면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차량을 인도 받고 두어달 정도 지나면 조금씩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포기했던선택하지 않았던 옵션들 생각이 나게 되는데 이게 또 굉장히 짜증나지만 안타깝지만 아낀 돈을 생각하면서 만족할 수 있도록 하자.
추천하는 트림은 쏘나타 센슈어스 프리미엄 패밀리 트림(2,930 만원)이다. 선택 기준은 안전이다. 쏘나타가 제공하는 거의 모든 옵션을 포함하고 있거나 선택할 수 있는 트림이다. 앞좌석 통풍&열선, 뒷좌석 열선에 뒷좌석 커튼(수동), 공기청정기능을 지원하는 듀얼 풀오토 에어컨도 기본이다.
선택 옵션은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101 만원), 현대 스마트 센스Ⅱ(65 만원) 정도만 선택하면 된다. 컴포트, BOSE 사운드, 18인치 휠타이어, 빌트인캠, 선루프는 가성비 구성에서는 과감하게 뺄 수 있는 옵션들이다. 위 사양을 더한 금액은 총 3,096 만원으로 중형차 구입에 적당한 수준이다. 쏘나타 견적을 잡을때 3,400 만원 정도에 근접하거나 넘어간다면 그랜저를 선택하는쪽이 만족도가 높을것이다.
DN8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궁예질 해보기
아직 DN8 쏘나타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이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쳐 예측을 해보자면 시기는 쏘나타 N 라인이 출시되고 최소 6~8개월 이후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여러 변화가 있겠지만 그나마 예측이 되는 부분은 파워트레인의 변화 특히 새로운 쏘나타 하이브리드 및 쏘나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DN8 쏘나타 부터 적용된 현대 3세대 플랫폼은 이런 파워트레인의 다양화를 염두해 두고 개발됐기 때문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100% 쏘나타 전기차 모델의 출시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대의 흐름이 더욱 빠르게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바뀌고 있고 현대차 또한 빠르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해볼 수 있는 궁예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