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레니게이드 1.6 디젤 등장
최근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지프 레니게이드 모델의 저 배기량 디젤 모델 라인업이 추가되었다. 기존 2.4 가솔린 모델과 2.0 디젤 모델으로만 구성된 레니게이드에 1.6 디젤 모델이 추가되면서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저배기량 디젤은 연비, 세금등에서 장점이 있는 만큼 새해에도 지프 레니게이드의 인기를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지프 레니게이드 1.6 디젤 파워트레인
지프 레니게이드 1.6 디젤에는 1.6 멀티젯 II 터보 디젤 엔진과 6단 DCT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20 ps / 3,750 rpm, 최대토크 32.7 kg.m / 1,750 rpm를 발휘한다. 지프 엔트리 모델이라 아쉽게 AWD 시스템이 없는 전류구동 모델이다. 론지튜드와 리미티드 두 트림 모두 17인치 알루미늄 휠, 타이어가 들어가고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5.6km/l를 기록한다. 엔진 출력 수준은 무난한 편으로 낮은 rpm 부터 터지는 최대토크로 인해 답답함 없는 가속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정속 주행시 손쉽게 리터당 17 ~ 20 km대의 연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행이 잦은 소비자들에게 추천된다.
지프 레니게이드 가격 및 옵션 구성
레니게이드 디젤 및 가솔린 가격
엔진형식 | 트림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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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가솔린 | 론지튜드 | 3,390 만원 |
2.4 가솔린 | 리미티드 | 3,690 만원 |
2.4 가솔린 | 리미티드 AWD | 3,990 만원 |
2.0 디젤 | 리미티드 | 4,340 만원 |
1.6 디젤 | 론지튜드 | 3,510 만원 |
1.6 디젤 | 리미티드 | 3,860 만원 |
가솔린 부터 디젤까지 배기량에 따라 크게 세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확충한 지프 레니게이드다. 더 저렴한 가격에 NVH에서 유리한 가솔린 2.4 모델, 무난한 출력과 연비 및 유지비에서 유리한 1.6 디젤, 더 강한 파워와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기능을 겸비한 2.0 디젤 까지 나름 탄탄한 구성이다. 가격 또한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인데 투싼 1.6 디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4륜 구동 시스템인 H 트랙을 제외한 풀옵 가격이 3,470 만원인것을 감안한다면 부족한 옵션은 수입차 프리미엄으로 어느정도 커버칠 수 있을것 같다. 잘 팔리고 있는 모델들은 다 이유가 있다. 참고로 지프는 레니게이드 구입시 프로모션 할인과 더불어 블랙박스 및 하이패스를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레니게이드 1.6 디젤 옵션 구성
레니게이드 1.6 디젤은 두 트림 모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행 모니터링, 파크뷰 후방 카메라 및 파크 센스 후방 센서와 전 좌석 에어백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등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1.6 디젤 리미티드 트림의 옵션 차이는 LED 헤드램프/테일램프 /코너링 프론트 포그 램프와 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Uconnect 8.4인치 터치 스크린(론지튜드는 7 인치 사양)이 추가된다. 350 만원 차이 치고는 추가되는 옵션이 그다지 많지는 않아 보인다.
수입 소형 SUV 판매 1위 레니게이드
가격과 구성에서 상당한 매리트를 가지고 있는 레니게이드는 당분간 적수가 없는 판매량을 보여줄것으로 보인다. 크기별로 보면 소형 SUV는 레니게이드, 중형 SUV는 티구안이 압도적이다. 대형 SUV는 해당 부문 최강자인 포드 익스플로러가 신모델을 내놨지만 아우디 Q7이 압도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수입 브랜드의 SUV가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높다보니 세단에 비해서 판매량이 떨어지는 편이였지만 가격에서 국산 SUV들 대비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상품성이 좋은 모델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SUV 구입을 고려중인 소비자들 역시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다변화는 분명 더 이득이 될 수 있으며 제조사들 역시 더욱 빡쎈 경쟁을 통해 자사 모델들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레니게이드 같은 모델들이 더 많이 국내 시장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